안녕하세요 친절한 twobins입니다.
오늘은 오월동주와 와신상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오월동주 란?
吳 : 나라이름 '오'
越 : 나라이름 '월'
同 : 한가지 '동'
舟 : 배 '주'
'한자 뜻을 풀어보면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탔다는 뜻입니다.'
같이 한배를 탈수도 있지 그게 왜 대수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오 나라와 월 나라는 격한 전쟁을 이어온 나라입니다.
오나라와 월나라 백성들은 서로 보기만 하면 원수처럼 싸우고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였는데요.
그럼에도 한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하여
'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끼리 이해관계 때문에 뭉치는 경우를 비유한 말로 쓰입니다.'
2. 와신상담 이란?
臥 누울 '와 '
薪 섶나무 '신'
嘗 맛볼 '상'
膽 쓸개 '담'
'한자 뜻을 풀어보자면 불편한 섶에 몸을 뉘이며 쓰디쓴 쓸개를 맛본다는 뜻인데요'
'복수 혹은 원수를 갚거나 마음먹을 일을 이루기 위하여
갖은 어려움이나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의미합니다.'
왜 쓰디쓴 쓸개를 맛보고 편한 곳을 놔두고 섶에 몸을 뉘이는 것이
어째서 저런 의미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아래 오나라와 월나라의 이야기를 보시면 이해에 더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와신상담과 오월동주의 유래
오 나라와 월 나라의 전쟁
와신상담과 오월동주의 유래는 과거 중국사에서 오 나라와 월 나라의 관계를 알아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진과 초의 쟁패가 끝나 갈 무렵, 장강 하류에서 오(吳)와 월(越)이 일어났는데요.
장강 하류라 함은 지금의 상하이와 난징 주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나라와 월나라는 처음부터 원수는 아녔습니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오왕(오나라의 왕) 합려가 중원 진출을 하기 위해 내실을 다질 목적으로 후방에 있는 월 나라를 공격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 전쟁에서 오히려 대패를 하게 되며 결국 합려는 전사를 하게 됩니다.
오왕인 합려가 전사를 하자 월왕(월나라의 왕) 구천은 오나라 땅의 패권까지 잡게 됩니다.
그후 전사한 합려의 아들 부차 가 즉위를 하게되는데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위해 그리고
그 맹세를 잊지 않으려 왕 이지만 부드러운 자리를 버리고 딱딱한 장작더미를 깔고 누웠다 합니다.
[와신]
또한 아침저녁 궁을 출입할때마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치도록 하였답니다.
"부차야 너는 월나라 사람들이 네 아버지를 죽인 일을 잊었으냐?"
한편 이렇게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부차는 군사력을 증상시켜 보복을 준비하게 됩니다.
드디어 복수의 칼날을 빼든 오왕 부차
그는 대군을 일으켜 월왕 구천을 결국 굴복 시키게 됩니다.
살아남으려면 항복하는수밖에 없었던 월왕 구천 신하가 되기를 자청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왕의 자리를 버리고 오나라의 신하가 되겟소"
오나라의 신하가된 구천은 부차의 마굿간에서 말을 돌보는 일을 하게되는데요
심지어는 부차가 병이 들어 몸이 좋지 않자 그의 대변까지 입으로 맛을 보면서 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정도였으며 최고의 미인인 서시를 바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까지한 이유는 정말 부차에게 미안해서였을까요?
그가 이러한 치욕을 견딘것은 훗날을 도모하려는 속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후 오왕 부처는 구천이 보인 정성에 마음이 한결 누그러져 구천을 놓아주며 월나라로 돌아가게됩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았던 부차에게서
다시 복수의칼날은 구천에게 이동을 하게됩니다.
돌아온 구천은 치욕을 갚으려 이를 악 물었습니다.
혹시라도 자신의 마음이 나태해지거나 할 경우를 미리 염려하여
머리맡에 아주 쓰디쓴 쓸개를 달아놨습니다.
그러고는 앉으나 서있으나 밥을 먹거나 잠을 잘때마 항상 그 쓰디쓴 쓸개를 핥으며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요
[상담]
"지난날에 당한 치욕을 잊었으냐?"
약 10여년이 흐른뒤
오나라는 강대해졌고 오왕 부차는 마침 대군을 일으키는데요
상대는 바로 중원의 패자로 자리를 잡고있던 초나라입니다.
무려 70만원 대군이 중원으로 향하게되고 중원의 패자가 바뀌게되는 순간이 되었을때
오군의 후방이 기습을 당하게 됩니다.
그 기습을 주도한 인물이 바로 월왕 구천이였습니다.
후방을 기습당한 오군은 당황하였고 초군과 월군 의 협공으로 인해 결국 부차는 포위되고맙니다.
이후 구천은 부차를 귀양을 보내 그곳에서 여생을 마치게 하고자 항복을 권유하였으나
부차는 그 호의를 뿌리치고 스스로 목을 그어 죽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오나라와 월나라의 악연은 역사속에 남아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전해집니다.
3.마치며
와신상담이 담긴 오나라와 월나라의 이야기가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까지 전해지는데요
어느 시대였던 어느 상황이였던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참고 인내하고 또한 견뎌내고 노력하는게 정답아닐까 생각이듭니다.
힘든 일에 도전하신다면 와신상담의 자세로 꼭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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