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 twobins입니다.
오늘은 관포지교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관포지교 란?
管 대롱 '관'
鮑 절인 어물 '포'
之 갈 '지'
交 사귈 '교'
관포지교란
'이해 관계와 형편 등을 떠나서 친구를 위하는 두터운 우정을 이르는 말입니다.'
여기서 관 과 포는 각각 관중 과 포숙아라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대체 어느정도의 두터운 우정이길래 이렇게 역사속에 남아
고사상어, 사자성어로 우리에게 까지 전달이될까요?
아래의 관포지교 유래에서 관중과 포숙아의 이야기
한번 천천히 살펴봅시다.
2. 관포지교의 유래
때는 춘추시대
제 나라에는 관중 과 포숙아 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동업으로 함께 장사와 생업을 하는 사이이면서도
서로 뜻이 잘통하고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지요
그러다 둘다 관리가 되면서 서로 다른길을 가게 되기 시작합니다.
관중은 제나라의 군주인 양공의 공자 '규' 을 섬기고
포숙아는 '규'의 이복 동생인 '소백'을 섬기게 됩니다.
이 무렵 춘추전국시대에 걸맞게 상황은 급변하게됩니다.
바로 제나라 군주 양공의 사촌 아우인 공손무지가 양공을 시해하고
임금의 자리를 빼앗는 일이 발생하는거죠
양공이 시해 당한뒤 덩달아 규의 목숨역시 위태롭게 되었지만
관중의 도움으로 이웃 노 나라로 달아나되고
규의 동생 소백은 포숙아와 함께 거 나라로 피신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춘추전국시대 혼란의 시대답게
상황이 급변하는 일은 여기서 그치지않습니다.
바로 이듬해 공손무지 역시 살해를 당하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공석이 되어버린 제나라의 임금 자리
자연스레 '규'와 '소백' 어느쪽이 옥좌를 차지하느냐의 문제가 발생하게되고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관중과 포숙아는 정적이 되어버립니다.
이때 관중이 먼저 선수를 쳐 소백을 죽이려 하였으나 결국 늦고말았고
소백은 포숙아와 함께 재빨리 귀국하여
비어있는 옥좌를 차지합니다.
그가 곧 '환공'입니다.
옥좌를 사이에두었던 정적에겐 어찌보면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바로 처단이죠
환공은 곧바로 노나라에 규는 죽이고 관중은 압송하라 명합니다.
결국 관중은 오랏줄에 묶여 끌려오게되고 환공을 그를 죽이려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 포숙아가 엎드려 간곡히 환공에게 청합니다.
“전하, 한 나라의 주인으로 만족하신다면 신의 보필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천하의 주인이 되고자 하신다면 부디 관중을 발탁해 쓰셔야 합니다.”
환공은 그전부터 관중의 능력은 인정하고있었고 눈이 어두운 인물은 아니였기에
포숙아의 건의대로 관중에게 대부의 벼슬을 주어 정사를 보게 하였습니다.
이에 관중 역시 포숙아와 환공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선정을 베풀며
국력을 축적해 나아가고 환공은 마침내 여러 제후들을 굴복시키고 춘추시대의 패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곧 제나라 환공을 춘추시대의 패자로 거듭나게 만듭니다.
이에 포숙아는 관중의 성공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였고 두 사람의 우정 역시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에 관중은 포숙아에대해 이런 말을 자주했다고 합니다.
“나를 낳아 준 분은 부모님이지만, 나를 알아 준 사람은 포숙아다.”
3. 마치며
춘추시대를 살았던 관중과 포숙아의 이야기 잘 보셧나요?
이해관계가 어떤 실타래처럼 얽혀있든
서로의 형편이 어떠하던
순수하게 친구를 위하는 마음과 두터운 우정은
시대를 관통하여 우리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이상 관포지교의 뜻과 유래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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